[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서산 공군부대 집단감염 및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11월 12일부터 22일까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 증가했다.
확진자는 공군20전비 관련 12명, 타지역 모임·행사 등 확진자 접촉 5명, 해외 입국 내국인 1명으로 시 관내 최초 직장 내 감염이 발생한 3월(8명)보다 2배 넘는 인원이 증가했다.
이에 시는 시민의 안전 보호와 선제적인 지역감염 차단을 위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코로나19 공공분야 방역강화 계획을 수립(100인 이상 모임과 행사 전면 금지.공공시설의 모든 실내와 위험도 높은 실외활동 시 필수 마스크 착용)하고 본격 시행키로 했다.
또한 공무원 특별 복무지침을 마련해 공무원들의 타 지역 방문과 연말연시 모임·행사 등을 자제토록하고, 불요불급한 출장을 최소화와 함께 부서별 매일 1회 이상 건강을 체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 홈페이지와 SNS, 무선마을방송시스템, 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잠시 멈춤 운동'에 동참할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행정기관부터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시행한다”며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민간시설 및 개인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실천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강력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