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박영길)는 지난 20일 부평정수사업소에서 부평소방서 현장대응단과 합동으로 화학사고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상수도 분야 재난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 개인별 행동지침에 따른 임무수행과 재난 발생 초기 수습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별 역할분담과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훈련은 염소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해 부평정수사업소 직원 및 소방관 등 40명의 인력과 화학차 등 4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됐으며, 부평정수사업소 직원들은 위기대응 행동지침에 따라 부여받은 임무대로 실제상황을 가정해 긴급 상황을 유관기관 및 협력업체에 알리고 즉시 출동을 요청한 후 자체 복구반을 통해 가스 누출 확인, 가스밸브 차단, 염소가스 중화처리, 누출염소용기 차단, 직원 대피 유도 등 초기 대응을 일사불란하게 구현해 냈다.
또한, 종합훈련 종료 후 현장대응단 소방관들의 지도하에 정수사업소 직원들은 방독면 착용 방법 등을 교육받고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평정수사업소 정의현 소장은“이번 훈련을 통해 염소가스 저장・취급시설의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유해화학물질의 특수성에 맞게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현장대응태세 확립으로 사업소 내 화학사고에 대한 직원들의 경각심을 제고시키고 화학사고 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훈련으로 사업소 내 안전대책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