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 목표의 83%를 달성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한 발 더 나아가 투자유치 활성화와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투자유치 프로젝트 매니저(PM)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4차례에 걸쳐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브라운 백 미팅(BBM : Brown Bag Meeting)’을 개최했다. 이 미팅은 점심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아이디어를 내며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을 뜻한다.
이 미팅에서는 투자유치 PT와 동영상 활용방안과 관련해 아이디어를 교환한 것을 비롯 △정보통신기술(ICT) △물류 △바이오 분야 등의 투자유치를 위한 실행계획 방안 마련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도 추후 필요할 경우 금융 분야와 기업설명회(IR)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별도 미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와함께 오는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기업지원센터 세미나실에서 인천경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프론티어(Global Business Frontier)가 되기 위한 소통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최근 개최된 대표적인 우리나라 IR 행사인 ‘2020 외국인 투자주간(IKW : Invest Korea Week 2020)’에 참가, 해외 잠재투자자들에게 IFEZ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김세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앞으로 투자유치 역량 강화와 투자기업 및 인천경제청의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서 투자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최근 IFEZ의 FDI 신고액은 5억4700만 달러로 집계돼 목표(6억5600만 달러)의 83%에 달했다. 이는 △송도 콜드체인클러스터에 투자한 미국의 펀드매니지먼트 기업 EMP 벨스타의 증액투자를 위한 3억 달러 추가 신고 △영종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에 투자한 미국의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조기 투자를 위한 2억 달러 추가 신고로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