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산 벌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양봉농가에 ‘청정태안 벌꿀’ 포장박스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태안지역에는 총 45농가가 2641개의 벌통을 양봉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소득이 크게 감소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벌꿀의 상품 가치를 높여 양봉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고자 ‘청정태안 벌꿀’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 2만 매를 제작, 24일 농가에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통합 디자인 포장박스는 ‘병(1.2kg) 포장박스’와 ‘스틱(12g) 포장박스’로 구분 제작해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고, ‘태안군수 품질보증’을 달아 소비자의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청청태안에서 채취한 건강한 벌꿀의 명품화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며 “더불어 태안산 벌꿀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농가사료지원, 양봉농가 시설장비지원 등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꿀은 미네랄과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