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맹정호 서산시장은 25일 제257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취임 후 그간의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방향을 제시했다.
맹 시장은 “민선7기도 어느덧 2년 5개월이 지나가고 있다”며 “1600여 공직자와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에 대한 시민의 열망에 응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청렴도 2년 연속 평가 ‘우수’와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달성했고, 경기침체 속에서도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도 역대 최고치인 159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도 시정 분야별 5가지의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성장 촉진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근로자건강센터 유치, 대산항 5부두 조기 개장, 서산사랑상품권 1000억 원 규모 발행,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생태문화 관광벨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둘째 지속가능한 농어촌 환경 조성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수로 부력 제수문 설치, 고파도 및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특산 가공품 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셋째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모바일 복지 상담 창구 개설, 생애주기별 우울 검사 추진, 스마트 검침을 통한 독거노인 안전망 구축, 아동학대 예방 시스템 구축, 청소년 문화 공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감염병 전담 조직 신설,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 서산문화재단 본격 운영, 중앙도서관 건립, 대산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에 힘쓸 방침이다.
▲누구나 살고 싶은 청정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대산공단 정밀안전진단, 자연안심 그린숲과 생활밀착형 숲 조성, 스마트 챌린지 사업, 방길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공용버스터미널 주변 교통흐름 개선방안 마련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는 "올해보다 672억 원이 증액된 1조 103억 원(일반회계 8930억 원, 특별회계 1173억 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맹정호 시장은 “앞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민선7기 시정 성과 창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에 집중하겠다”며 “주마가편의 자세로 속도감 있게 시정을 이끌어 튼튼한 지역경제, 더 좋은 산업, 풍요로운 삶으로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