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3일과 24일, 미래교실 디자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황을 고려하여 학교공간혁신촉진자 및 자문단 등으로 참여를 최소화하여 진행됐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된 ‘미래교실 디자인 발표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용자 참여 설계를 포기하지 않고 학교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내어 교실 디자인에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인천 미래교실의 주요 공간은 4가지로 △ 스마트 교육 및 협력학습 기반의 A타입 △ 퍼포먼스 홀 기반의 B타입 △ 학생들이 소통하고 휴식하는 스터디 카페 기반의 C타입 △ 학생들이 수업시간 외에 머무르는 거점 환경인 D타입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교실은 주요 공간에 각 학교의 특성과 구성원의 의견을 더해 다양한 교실 풍경을 만들어낸다.
윤정열 민주시민교육과 장학관은 “학교 구성원과 촉진자의 활발한 참여로 참여 설계의 공간이 온라인으로 확장된 느낌이다”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교공간혁신사업의 의의를 되살려준 모두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발표회를 토대로 학교 구성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디자인을 보완한 뒤 학교별 최종 발표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14일 학교구성원과 건축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래교실 중간성과 보고회와 2021 통합공모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