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코로나 장기화로 문화예술행사에 목마른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올해 두 번째 온라인 음악공연인 ‘사랑방 콘서트’가 지난 27일 저녁 6시 수도국산박물관에서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공연 실황은 동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감성 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구는 지난 4월 ‘방구석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배다리성냥마을박물관에서 첫 번째 유튜브 비대면 공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공공기관 채널 콘텐츠로는 드물게 누적 조회수 3500여 회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리틀 남진’으로 데뷔 전부터 유명했던 ‘미스터트롯’ 출신 김수찬, 미녀 쌍둥이가수 ‘윙크’, ‘비비각시’, ‘아니 뭐’를 부른 서정아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는 요즘”이라며 “동구 구민들을 포함해 시청하신 모든 분들께서 코로나 시대를 견뎌 오시면서 가지셨을 각자의 시름과 걱정을 잠시 잊으시고,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셨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공연 영상은 인천 동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를 제공한다. 유튜브 앱에서 ‘인천동구청’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