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지난 11월 7일 위험한 오함마, 빠루, 절삭기 등을 가지고 인천 미추홀구 주안에 위치한 ‘아이하니쇼핑몰’을 불법 난입한 용역들에 대해 건물 피해자연대는 미추홀경찰이 현행범 체포를 거부했다.
미추홀경찰이 고소장을 제출하라는 주장에 반발한 피해자연대는 1차 용역들에 대해 증거를 체증하여 사건 20여일 만에 미추홀경찰서로 고소장을 제출해 강력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수십명 용역깡패들이 오함마, 빠루, 절삭기를 가지고 철문을 부수는 등 대거 난입한 사건이 벌어졌는데, 전자에 건물 경매낙찰자는 집행불능이 되자 점유권을 빼앗기 위해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건물내부로 진입한 사건도 수차례 있었다.
피해자연대 측은 즉각 경찰에 신고를 했다. 경찰이 현행범 체포를 하지 않자 비호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경찰도 검찰 및 당국에 고발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이들 용역들은 백주대낮에 철문 등을 부수고 들어왔는데 경찰이 출동한 가운데서도 강화유리를 오함마로 부수는 등 불법이 판을 쳤다.
이어 용역들이 건물내부로 침투 후 공동점유하자 경찰은 피해자연대 측과 공동 점유를 합의토록 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피해자연대는 현행범 체포를 주장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해 점유한 용역들과 공동 점유하고 있다.
건물 관계자는 경찰은 폭행사건이 일어나면 모두 체포를 하겠다는 것이 경찰의 입장이라고 폭로했다. 결국 약자를 버리겠다는 것이 경찰의 속셈이라고 규정했다.
피해자연대는 현재 온갖 수모를 당해도 내부건물에서 다툼을 피하고 있다. 경찰의 술수에 휘말리지 않겠다고 속내를 내비추었다. 폭행이 일어나 체포가 되면 건물이 비워지는데 일시에 문제를 해결을 하겠다는 경찰기조로 풀이했다.
자유당정권에서나 일어날법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당국은 무법천지에 대해 철저히 감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주안역지구대는 나사못 몇 개를 풀었다고 A 관리인을 체포하여 미추홀경찰서로 이첩을 시킨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을 당하는 망신을 자초했다.
형평성이 맞지 않게 오함마 등을 가지고 경비업법 위반까지 일삼은 용역을 체포하지 않았다.
현행범 체포를 상시하던 기조를 바꾸어 공동점유토록 만들어주었다.
한편 피해자연대 측은“불법난입을 두고 체포의 대상이 아니라면 수사권독립을 앞둔 경찰조직은 국민들의 비웃음을 자초할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추홀경찰들에 대한 물갈이를 요구했다.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해 오늘도 피해자들은 통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추홀경찰은 매뉴얼대로 집행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