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는 지난 1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으로부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100박스(400만 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이 기탁한 김장김치 100박스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시설 및 저소득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양우 원장은 “이번 김장김치 기탁을 통해 추운 날씨와 얼어붙은 경제 상황으로 더욱 더 소외되는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고 어루만지며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자 남동구 주민복지국장은 “코로나19와 겨울의 매서운 추위로 얼어붙은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한 정성을 담은 김치를 통해 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화답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가천 지역사회상생봉사단은 남동구 서창지구 임대아파트, 만수종합복지관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의료봉사를 펼쳤으며,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유, 김장김치, 온누리 상품권 등을 꾸준히 기부해오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