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일 한 초등학생 남매가 용돈을 모아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남매가 가져온 돈은 20만4700원이다.

남매를 데려온 외할머니는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들이 며칠 전 TV에서 연탄을 나눠주는 장면을 보더니 본인들도 이웃을 돕고 싶다며 그동안 모아둔 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남매가 전달한 따뜻한 온정이 이웃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