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일 ‘2020년 남동구 꿈드림 제5회 졸업식’과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내년 대학 진학을 앞둔 20명의 청소년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센터는 매년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멘토 등과 함께 학업 복귀와 사회진입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졸업식을 열었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간대별로 청소년 참여 인원을 분산해 졸업식을 가졌다.
특히 남동구노인복지관 ‘하나누리 후원회’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와 진로·진학을 위한 장학금(400만 원)을 전달했다.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장을 보여준 17살 김준혁 군(청소년 부문)과 위기청소년 선도에 기여한 논현경찰서 김은혜 경장(유관기관 관계자 부문)은 남동구청장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작품으로 사진전을 열어 서로의 사진작품을 공유하며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올해 코로나 상황에도 각자의 개성과 열정으로 멋진 열매를 맺고 새로운 시작의 발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모두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고,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 청소년 인천시장 및 남동구청장 표창 수상자 배출 ▲ 검정고시 합격 78명, 대학수시원서접수 20명 ▲ 국가 및 민간 자격증 취득 22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학업중단 위기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전화(남동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청소년의 양육자 및 가족이 직접 신청해 상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