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가세로 충남 태안군수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연탄 500장을 전달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가세로 군수는 복지증진과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태안군 원북면의 한 기초수급자 가구를 찾아 손수 연탄을 나르고 쌓는 등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을 펼쳐 생활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해 고마움을 샀다.
이날 봉사자들을 맞이한 어르신은 “군수님과 공무원들이 이렇게 직접 연탄을 가져다 주셔서 올 해 겨울을 걱정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가세로 군수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단 한 명의 군민도 춥고 외롭게 겨울을 보내시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다양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관내 저소득 가구 중 연탄사용가구 20가구에 가구당 500장씩 총 1만 장의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