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7일부터 '서산시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사업비 51억 6000만원(국비 15억원, 도비 10억 5000만원, 시비 26억 1000만원)을 들여 서산시 음암면 서해로 서산IC 길목 2335㎡ 부지에 지상 1층(연면적 374.8㎡) 규모로 조성한 '서산시 수소충전소'가 최근 준공됨에 따라 이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의 수소 차는 물론 서산·태안을 찾는 외지 수소차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지난 2018년 ‘수소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은 안전을 위해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위탁 운영하며, 연중무휴(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이용할 수 있다.
수소 충전소 충전용량은 하루 500kg로 수소차 100대를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맹정호 시장은 “서산시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관내 수소차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면서“앞으로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차 보급을 늘려 청정하고 안전한 서산·수소선도 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수소버스 5대를 시내버스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