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7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돌입함에 따라 방역수칙 이행여부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급속히 늘어나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7일 저녁을 ‘권역별 특별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위생분야 중점·일반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민들의 거리두기 실천 유도를 위한 거리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날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밀집도가 높은 중앙호수공원, 서부상가, 먹거리골 등 주요 상가지역을 점검했다.
또한 8일부터 시행되는 ‘충남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조치 변경 행정명령’에 따라 달라진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적극 알렸다.
공통 점검 사항은 출입자 명부 관리 및 마스크 착용·주기적 환기 소독 여부 등이다.
유흥시설은 시설 면적 4㎡당 1명·좌석 간 이동제한 등을 점검하고 추가된 밤 12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중단 행정명령도 안내했다.
식당·카페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 준수 여부와 오후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배달 외 운영 중단 여부를 점검했다.
노래연습장은 4㎡당 1명 제한·음식 섭취 금지 등을 점검하고 변경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중단 행정명령도 안내했다.
시는 방역수칙 이행여부 집중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업소 발생 시 집합금지 및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로 시민의 안전을 사수키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르는 조치사항들을 필히 이행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 역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남도 방역조치 변경 행정명령에 따라 서산시 행정명령 변동사항을 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