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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인천시, ‘친환경 무상급식’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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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인천시, ‘친환경 무상급식’ 시대 열다...‘급식 한층 개선 전망’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2/08 16:34 수정 2020.12.08 16:38
왼쪽 순=인천교육청-인천시청 전경/ⓒ뉴스프리존
왼쪽 순=인천교육청-인천시청 전경/ⓒ뉴스프리존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2021년 인천 관내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 학생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이 지원되고 식품비 평균 4% 인상을 통해 급식 질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교육청, 시, 군‧구 간 학교급별 무상급식 분담비율을 일원화하고 무상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차액지원 사업을 통합하여 학교급식의 질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유‧초‧중‧고‧특수학교 별로 상이했던 무상급식 재원분담비율을 교육청 42%, 시 35%, 군‧구 23%로 조정하는 것에 합의했다.

2021년 학교 무상급식사업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전체학생 36만명이 대상이며 총 소요예산 2131억 원은 분담비율 합의에 따라 교육청 895억 원, 시 746억 원, 군‧구는 490억 원을 부담한다.

인천시 모든 학교에 대해 교육청, 시, 군‧구가 동일한 비율로 지원하게 되어 진정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게 되었으며, 간편해진 지원체계로 일선 학교의 급식업무도 한층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치원 유아기 성장발달과 유아교육 서비스의 질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공립유치원에 식품비 일부를 지원하던 것을 내년에는 급식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신청 학교에 한하여 지원되었던 친환경 우수농산물 예산을 인천 전체 학교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품목도 친환경 인증 전체 품목으로 확대하고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예산을 식품비에 포함시켜 식품비 단가가 올해 대비 약 4% 인상되어 학교급식의 질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지자체가 협의하여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우리 학생들을 위해 노력을 다해주신 박남춘 시장님과 군·구청장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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