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보건소는 8일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없는 센터 회원들을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영상)사례관리를 진행했다.
구 보건소는 주로 대면을 통해 이뤄졌던 기존 사례관리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전화상담 등으로 대체했지만 상담에 한계를 느꼈다. 이후 직접 대면을 대체할 수 있는 사례관리 방법을 꾸준히 논의했고, 이번 영상을 활용한 방안을 도입하게 됐다.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단계에 따라 직접 대면에 제한이 발생할 경우 등록 회원을 대상으로 테블릿 PC나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간접적인 대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등록 회원들의 만족감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비대면 방식을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새로운 사례관리 방법으로 지속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센터는 기존 사례관리의 연장선에서 코로나19 상황에 적용 가능한 사례관리 방법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새로운 사례관리 방법의 꾸준한 훈련을 통해 더 많은 회원들에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구 보건소는 2곳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사례관리, 정신건강상담, 캠페인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센터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