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투자유치, 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소셜 빅데이터 활용 등 스타트업 육성 과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들의 경험과 의견을 듣고 정보를 공유하는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타트업 실증·투자·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2020 인천 스타트업파크 SPARK 컨퍼런스’와 인공지능 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한 ‘빅 데이터 인공지능 컨퍼런스’를 오는 11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비대면으로 동시에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경제청이 추진 중인 중소벤처기업부의 ‘인천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융합선도 프로젝트의 연구’와 관련한 과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당초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참여 기업,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상향 조치됨에 따라 전체 행사가 비대면으로 조정됐다. 행사는 유튜브 라이브로 실시간 송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관련해 11일 오전에는 공동 프로그램으로 기조강연이, 오후에는 주제별 세션이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우아한 형제들 박용후 총괄이사((주)PYH 대표이사)와 ㈜바이브컴퍼니(舊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배달의 민족 마케팅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박용후 대표는 ‘관점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며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 성공의 기회를 포착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인 빅 데이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평가 받는 송길영 부사장은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 디지털 시대 효율적인 스타트업 마케팅 전략수립방안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될 ‘인천 스타트업파크 SPARK 컨퍼런스’에서는 스타트업 지원방향, 실증 및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정민 차장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또 다른 트랙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는 바이브컴퍼니 권미경 이사 등이 최근 산업 동향과 소셜빅데이터 활용 방안, 인공지능 기술발전, 스타트업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사회 전반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비대면 관련 기술이 확산되면서 새로운 창업과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가 창업을 꿈꾸는 많은 인재들에게스타트업 및 신 기술 분야 전문가들의 식견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인천경제청과 인천 스타트업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인천 스타트업파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사전등록(http://url.kr/8wfzAq)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