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관내 경로당 등 총 427곳의 노인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운영중단 노인이용시설은 ▲경로당 387곳 ▲독거노인공동생활홈 10곳, ▲노인교실 8곳, ▲게이트볼장 22곳 등이다.
이들 시설 운영중단에 앞서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는 지난 7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자체 임원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키로 결정하고 이를 시에 알렸다.
시는 해당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불편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운영중단 사항을 노인회 서산시지회와 15개 읍.면.동과 함께 적극 홍보에 나섰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노인회 서산시지회의 자체적인 운영중단 결정을 감사히 생각한다”며 “철저한 방역관리로 하루빨리 어르신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인이용시설 중단으로 인한 어르신 고독·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및 전화안부서비스를 확대·운영하고 읍.면.동별 이·통장들을 통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