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기재부와 신속집행 현장점검 회의를 개최하여 하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현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는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강승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차관보) 및 군 ‧ 구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신속집행 현황과 연도말 집행률 제고를 위한 대응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백령공항 건설사업 예타대상사업 선정을 건의했다.
특히, 예산 집행기간이 연말까지 2주 넘게 남은 상황에서 신속집행 목표율 88%, 소부투자부분 9,784억원 집행을 위해 인천시와 군‧ 구가 취하고 있는 조치들의 집행 효율을 높일 방안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인천시는 그 동안‘코로나19’등에 따른 경기 위축 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재정의 확장적 대응에 노력해 왔다. 각종 대책회의와 보고회 실시, 대규모 투자사업의 부진사유 집중 추적 관리와, 시장 특별지사사항에 따른 감사관실 주관 현장컨설팅을 통해 추가집행 76억원을 발굴하기도 했다.
특히, 정리추경을 통한 지출 수요 재발굴과 이월사업 연내 집행 최대화, 선금 ‧ 기성금 특례활용 집행 등 목표율 달성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집행 실적 독려로 업무 피로감이 누적된 직원들의 관심과 이해력 제고를 위해 업무포털에 참신한 문구를 곁들인 일일실적 게시로 직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남춘 시장은 회의전 사전접견을 통해 “코로나19 등 지방재정 집행여건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증진 도모를 위해 연말까지 재정집행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 ”이라고 강조하며, ‘신속집행이 우리시 경기 반등의 커다란 힘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달 말 개최되는 '제4차 국가재정사업 평가위원회', 시 ‘백령공항’건설 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반드시 선정되어 백령도 교통 불편 해소, 정주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기재부에 건의했다.
한편, 인천시는 12월 4일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23조 8717억원 중 19조 2114억원을 집행하여 80.4%의 집행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