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2012년도 정부예산 1711억원을 확보, 지역 주요현안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확보한 정부예산은 올해 확보한 1317억원보다 30%(394억원) 가량이 증가한 171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확보예산은 41개 신규사업에 281억원, 45개 계속사업에 1430억원이다.
신규사업과 예산은 ▲잠홍저수지 수질개선사업(15억원) ▲첨단화학산업지원센터(16억 3000만원) ▲동부지역건강생활지원센터(5억 7400만원) ▲호3리지구 연안정비사업(3억 2500만원) 등이다.
이외에도 ▲웅도 갯벌생태계 복원사업(15억 8000만원) ▲방길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7억 8000만원) ▲MTB연습장 건립사업(5억 7000만원) ▲스포츠테마파크 내 축구장 건립(12억원) ▲운산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조성사업(12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11억 3000만원)도 포함됐다.
계속사업으로는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건설(32억원) ▲서산~당진 간 국지도 70호선(158억원)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400억원) ▲대산항 관리부두 건설(160억원) ▲서산A지구 간척지 재정비(144억원) ▲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55억원) 등이다.
5개 분야별로는 ▲서산형 그린뉴딜 완성과 SOC인프라 구축(852억원) ▲어촌뉴딜300, 도시재생, 체육시설 등 각종 생활SOC 사업(312억원) ▲미세먼지와 맑은 물, 환경생태(256억원) ▲역사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및 경관명소화(49억원) ▲가뭄대비, 자연재해 재난예방(242억)원 등이다.
맹 시장은 “역대 최대 정부예산 확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직원들과 호시마주(虎視馬走) 자세로 땀 흘린 결과”라며 “역대 최대 예산 확보가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며 서산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사업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업도 차질 없이 살펴보는 등 보다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