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코로나19 확산세 급증에 따라 3단계에 준하는 학사운영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12일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한 교육청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격수업 확대 원칙을 점검하고 대상이나 적용시기를 검토했다. 이어 급식과 긴급돌봄, 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 교육청은 13일 중앙안전재해대책본부와 인천시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대책에 발맞춰, 오늘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즉각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늘 논의한 내용을 비상연락망 등으로 각급 학교에 안내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도 교육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서고 가족을 매개로 한 학생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격수업이 확대되더라도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진로진학 지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