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5일 인천시-산둥성간 ‘제4회 우호협력 연석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양 지방정부의 경제무역, 관광, 문화, 한중FTA 분야의 주요 정책 공유와 함께 교류 활성화를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편, ‘인천시-산둥성 우호협력 연석회의’는 2014년 11월 12일 체결한 ‘인천시-산둥성간 공동협력강화 비망록’과 2015년 11월 16일 체결한 ‘우호협력 연석회의 메커니즘 구축에 관한 비망록’ 이행을 위해 매년 두 도시에서 교대로 개최되는데, 지난해 산둥성 개최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시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공동 개최했다.
회의는 경제무역, 관광, 문화, 한·중 FTA 등 각 분야의 실무급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양 측에서 협력 사업을 제안하고 교류방안에 대해 상호 검토 및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병진 시 국제협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산둥성과의 협력사업이 주춤했으나, 이번 제4차 연석회의를 통해 다시금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고, 상호 상생과 협력의 발전적인 관계로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인천시와 우호도시결연을 체결한 중국 산둥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근접한 중국의 대표적 관문 도시로서, 올해 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을 때 인천시는 산둥성에 마스크 2만5000장을, 산둥성은 인천시에 마스크 6만장을 상호 지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