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시설공단 김영분 이사장이 노사의 상생협력문화 정착과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0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사문화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전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육아휴직을 3년으로 확대하고 감정 노동자의 심신치유를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캠핑과 영화감상 등 다양한 워라밸 이벤트를 제공하여 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조성에 힘썼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차별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용역으로 운영해 온 경비원을 직접 고용하였고, 임금피크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재원부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감액율을 높이는 등 노사의 협력적 합의를 이끌어 낸 공적을 인정 받았다.
특히 노사의 소통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경영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근로자 이사제도 또한 관내 공사공단 중 선제적으로 도입하였으며, 노사 실무협의체인 ‘같이공유’, ‘같이+ 노사워크숍’ 등 소통채널을 적극 운영하여 상호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갈등을 예방하고 노사 상생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공단과 노동조합의 협력과 신뢰관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는 주춧돌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사가 합의하여 올해 5월 임직원의 임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였고, 김영분 이사장도 자신의 임금 400만원을 기부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 직원들도 또한 자발적으로 올해 약47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기도 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직원이 행복하고 노사가 소통하면 신뢰가 쌓이고,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인천시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