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 청라국제도시 중봉지하차도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중봉지하차도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9건으로 이는 지난 3년 평균 34건에 비해 44% 감소한 것으로 공단에서 시행한 사고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청라국제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중봉지하차도는 인천 최장 구간인 1.93㎞ 길이의 지하차도로 하루 4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서구의 산업단지, 북항 등과 인접하여 화물차량 통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도로이기도 하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공단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한 3대 핵심 안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먼저, 중봉지하차도의 구간 과속단속을 올해 3월부터 본격 시행하여 교통사고 건수를 단속 시행 전 월평균 4건 이상에서 1건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또한, 지하차도 내 낙하물의 신속한 수거를 위해 기계장치를 이용한 수거장치를 자체개발·운영함으로써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줄이게 됐다.
마지막으로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24시간 관리체계를 유지함은 물론, CCTV 영상 내 사물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영상유고감지 설비를 도입하여 신속하고 능동적인 상황대응 태세를 마련했다.
김영분 이사장은 “올해 실시한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 3대 핵심사업의 효과가 교통사고 감소로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