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올해 산불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구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시공원과에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체제로 돌입, 가을철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하였고, 그 결과 봄철 산불조심기간과 더불어 올해 단 한 건의 산불도 허용치 않은 재난 없는 중구산불피해 제로화를 이룬 한 해였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산불피해 제로화를 위하여 기상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기준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산불방지를 위하여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생활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산림 내 불법행위(야영 및 취사) 단속 및 계도활동과 더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한 것이 산불 없는 중구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2020년 산불피해 제로화 달성이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2021년에도 산불피해 제로화 달성을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등 산불예방에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