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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팔 걷고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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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 팔 걷고 나섰다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2/20 10:05 수정 2020.12.20 10:07
디지털 현수막, 자동전화 음성안내 등 신규사업 추진
불법광고물 근절·소상공인 지원사업, 상권 활성화 기대 
주민참여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등 시민과 함께 근절 나서 
인천시 옥외광고 등/ⓒ인천시
인천시 옥외광고 등/ⓒ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가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광고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

시는 ▲불법광고물 근절 정책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지원 ▲디지털 현수막 등 시설확충 사업도 함께 추진해‘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함으로써, 쾌적한 거리와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80.6%와 상점주 79.5%가 불법   옥외광고물이‘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며, 적법하게 허가를 받아 설치한 상점가 거리나 상가건물, 가계의 간판이‘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올바른 광고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불법 옥외광고물 정책 및 인식조사(2015. 11. 30. 한국옥외광고센터),

시는 2021년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12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2021년 추진 사업을 살펴보면, 첫째, 도로변의 장소와 관계없이 걸리고 뿌려지는 분양광고 현수막과 불법사채와 음란성 전단지 등 불법 유동광고물 근절을 위해 새로이 도입되는 정책은‘자동전화 음성안내서비스’이다.

이는 불법광고물 사업자에게 5∼20분 간격으로 철거 및 경고안내 음성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해 자진 정비를 유도하는 방안으로, 부족한 정비인력 해소와 불법광고물 자진 정비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1억4000만 원을 투입해 6대 특․광역시 중 최초로 인천 전지역 10개 군․구 도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2017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주민참여 불법광고물 수거보상제’도 확대 추진한다. 시민들이 벽보, 전단(명함형 포함) 등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해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으로,  약 2800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막대한 양의 불법광고물을 수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고정광고물 철거, 이행강제금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행정처분’과 함께 현수막 등 유동광고물은 상시정비반을 통하여‘즉시정비와 상습적인 업주 고발’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그 다음으로, 강력한 불법광고물 정비 정책과 함께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시민의 광고지원 정책’도 펼친다.

지원정책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행정안전부, 시, 군․구와 함께 예산 9억 원을 투입하는‘간판개선 사업’을 현장감 있게 지원하고,‘옥외광고 소비쿠폰’사업에 1억6000만 원을 지원해 골목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다한다.

시는 또 업소 특성을 살린 적법하고 산뜻한 디자인 간판 설치를 위해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회를 찾아 전문가와 함께하는‘민․관 맞춤형 컨설팅’제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무연고 간판, 오래된 간판과 업소 등 풍수해 시 위험한 간판에 대해서는 인천시옥외광고협회 등 민간전문가와 함께‘무료 안전점검’을 시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이어진 다음으로, 변화된 IT 시대에 발맞춰‘전자 가로형 공공현수막 게시대(현수막 크기)’와‘전자 게시대(전광판 크기)’를 신규 도입한다.
 
전자 현수막과 게시대는 다양한 영상효과를 사용해 효과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무분별하게 난립하는 불법 현수막을  방지하고, 현수막 폐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내년에 1억 원의 예산을 투입, 군·구별로 시범지역을 선정해 설치 운영토록 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구에는 주민참여 예산 4800만 원을 지원해 현재 형태의 현수막 게시대를 새로이 설치·운영하고, 타군·구에도‘현수막 게시대 설치 및 점검비’를 지원하는 정비사업을 이어간다.

더불어 이어진 사업은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는 시, 군구 협력강화가 중요한 만큼, 시는 매년 옥외광고업무의 중점사업 항목에 대해 우수 자치군․구를 선정하여‘포상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예산을 우선지원 하는 ‘재정인센티브제’를 내년에 새로 도입한다.
  
마지막으로, 올바르고 적법한 광고물 제작 설치를 위해 광고업사업자에 대한 교육을 금년도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했지만 내년에는 대면 통합교육으로‘옥외디자인  아카데미’를 열 계획이다.

최도수 시 주택녹지국장은 “인천시 도시경관과는‘품격 있는 도시경관 우리가 디자인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삶과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해야 성공할 수 있다.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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