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충남 태안군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농어민수당 2차분을 지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어민수상 2차분은 이달 16일부터 12월 말까지 9896명을 대상으로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며, 1차 지급 시 45만 원을 수령한 8382농가에는 나머지 금액인 35만 원을, 신규 농업인 1514가구에는 80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읍.면사무소 공직자와 농협 직원들이 직접 마을을 찾아 대상자들에게 수당을 전달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농어민수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어민수당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로 농.임.어업 활동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시행되며, 군은 두 차례에 걸쳐 총 80억 원을 지역 농축어민에게 지원해 농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