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청년 시절 백범 김구 선생과 인천 중구와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는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부제: 인천에서 다시 태어나다)’ 기획전시를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 백범김구 기획전시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전시를 웹과 모바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공개한다.
한편‘#청년김구 #인천 #개항장’은 백범 김구가 두 차례 중구와 인연을 맺은 장소인 인천감리서와 인천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 전시를 통해 청년 김구가 두 차례의 감옥 생활을 통해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전시에서는 백범 김구와 인천의 인연에 대한 생생한 기록인 백범일지를 볼 수 있으며, 김구가 청년 시절에 수감되었던 인천감리서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사진도 최초로 공개되었다. 또한 어머니를 기리고자 했던 김구의 뜻에 따라 제작되어 현재 인천대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곽낙원 여사 동상의 축소 모형을 통해 백범 김구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 동지로서 곽낙원 여사를 재조명했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특별방역대책기간 지정으로 모임과 행사 자제 권고로 관람객들의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구가 구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특히‘#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온라인 전시는 PC 및 모바일 환경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시관을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360도 VR 전시관과 전시실에 전시된 유물과 자료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아카이브로 구성되어 있다. 온라인 전시관은 https://icjg.cartoonfellow.org/ 링크 주소 또는 포스터의 QR코드 인식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홍인성 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장기적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지친 구민들이 새로운 문화 향유 방식을 통해 연말연시 문화적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