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 미추홀구 주안2동 미추홀대로 645번길 일대가 걷고 싶은 안심마을 골목으로 재탄생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24일 오래된 단독주택과 다세대 주택이 밀집된 주안2동 일대 골목길을 범죄예방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걷고싶은 안심마을 골목’으로 변모시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지역현황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주안초등학교 학부모 등 주민들과 경찰, 전문가 등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공디자인 의견을 모았다.
활발한 논의 끝에 안전틈새 가림막, 쓰레기 무단투기예방 안내문, CCTV와 비상벨 시인성 강화, 고보조명, 필로피 주차장 반사시트, 공동현관 출입문 미러시트 등 범죄예방 공공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했다.
이와 관련해 주안2동 일대 주민들은 이번 범죄예방 공공디자인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범죄예방 공공디자인을 통해 어린이, 노인,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며 “2021년에도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골목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