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조성 중인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복합테마파크 ‘태안 UV 랜드’ 조성공사가 5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95억 원을 들여 남면 양잠리 일원 태안기업도시 내 11만 5703㎡ 부지에 건설 중인 무인조정 복합테마파크 '태안 UV 랜드' 가 지난 8월 부지성토공사를 시작으로 토목.조경.건축공사를 순차적으로 착공하는 등 내년 7월 완공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태안 UV 랜드'에는무인조종멀티센터를 비롯해 이착륙장(400m), 드론스쿨, 드론레이싱 서킷, 원격제어(RC)카 서킷, 무선조종 헬리 필드 등 드론 및 원격제어 비행기와 멀티콥터의 실증시험과 체험시설 및 교육공간이 설치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안군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 등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태안 UV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드론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드론면허시험장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또 드론 관련 기관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일부 시설물의 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드론 스쿨, 드론 축구장, 드론 레이싱 서킷 등을 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시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드론도시 태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태안 UV 랜드를 드론 산업 분야의 민.관.산.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면서 드론 및 무인항공 관련단체와 동호인들의 만남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유일의 무인조종 테마파크인 태안 UV랜드 건립을 통해 ‘친환경 첨단산업 도시 태안’의 이미지를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