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김양훈 기자=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020년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현황에 대한 점검과 2021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한 ‘제3회 데이터기반행정위원회’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온라인 시민시장실 2단계 구축, ▴청년통계 개발, ▴데이터산업 청년인턴 지원, ▴데이터 품질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등 2021년 신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열띤 토론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첫째로‘온라인 시민시장실 2단계 사업’은 올해 구축된 ‘온라인 시민 시장실 1단계 사업’을 업그레이드하여 시민 맞춤형 콘텐츠를 확대․개편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시민관심 데이터 발굴 및 데이터 구축·개방·활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시민 소통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그 다음으로 ‘청년통계 개발 사업’은 경인지방통계청과 협업하여 인천시 거주 청년층(만 19세~39세)에 대한 행정자료를 다차원적으로 집계․분석하여 청년의 일자리 제공 및 직업능력 개발 교육 등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어진 그 다음은 ‘데이터산업 청년인턴 지원 사업’은 관내대학 및 기업과 협력하여 인천시의 데이터 청년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품질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은 데이터 관리체계 현황분석, 선진사례와 최신기술동향을 분석하여 인천시 보유데이터 품질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편, 위원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민선7기 이후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인천시가 데이터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격려하며,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파급성과 지속성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시가 보여주고 싶어 하는 데이터가 아닌 시민이 보고 싶어하는 데이터를 제공해야 하고 데이터 구축만이 아니라 활용까지 고려한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고민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회를 진행한 박헌진 위원장(인하대 교수)은 “코로나 19이후 데이터 중요성과 디지털 기반의 혁신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인천시의 데이터를 통한 시민 소통과 과학적 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헌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데이터 행정의 방향을 공급자인 시가 아닌 수요자인 시민에게 두어야 함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자문 내용을 기반으로 각 기관과 협력하여 더욱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