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군민들에게 군정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군민 아이디어 공모’가 결실을 맺었다.
군은 군정 중장기종합계획(2024~2033)에 군민의 창의적인 제안을 반영, 주민자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태안군 중장기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군민 아이디어 공모’에 나서 총 32건을 접수받아 소관부서 실무검사(1차), 군정자문교수단 실무위 심사(2차)를 거쳐 군정조정위의 최종심사에서 12건의 수상작을 선정,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상에는 갯벌체험 유치 및 생태계 보호를 위한 채취금지기간 설정 등의 내용을 담은 ‘갯벌휴식제’가 차지했으며, ▲태안 청년정착마을 프로젝트 ▲권역별 가로수길 조성 ▲청년활동 복합기능시설 조성 ▲군민 자율참여 프리마켓 ▲해양 헬스케어 활성화 및 주민건강복지 연계 등이 수상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군정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수 아이디어는 검토를 통해 2022년 군단위 정책사업에 연계해 추진하거나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정 계획 수립에 대한 군민들의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