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 일원에 서산시 서북부지역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집'이 조성된다.
시는 2023년까지 50억원(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을 들여 서산테크노밸리 내 시유지에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1650㎡) 규모의 '서산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강의실을 비롯해 휴게실, 동아리방, 공연장, 여가놀이시설(밴드·댄스연습실, 보드게임방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다함께돌봄센터도 함께 설치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서산시 서북부권(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음암면) 청소년 인구는 시 청소년 수의 21.6%로 높은 수치지만 주변 초등 돌봄 및 청소년 시설 부재로 청소년 놀이 문화 공간과 어린이 돌봄 복합 기능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청소년 활동 공간 유치로 청소년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청소년 시설 인프라 불균형과 문화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서북부지역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으로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활동 공간과 초등 돌봄 공간을 구성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