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30일 올 한 해 성과를 밝히고 내년에는 보다 더 잘사는 새태안 시대 실현을 위한 자세와 각오로 군정을 알차게 꾸려 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가 군수는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비대면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태안군은 코로나19 등 국내외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에 힘입어 새로운 태안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 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2020년을 빛낸 10대 성과’를 발표했다.
10대 성과로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예비 지정 ▲안흥진성 국가문화재 승격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관련 전국 지자체 최초 서울대와의 협약 체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유치 노력 ▲최대 규모 노인일자리 창출과 이와 연계한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 ▲전국 최초 대규모 공동묘지 정비 ▲전국 최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 ▲작은 영화관 및 태안읍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직영 전환 등을 꼽았다.
또 ▲2021년 정부예산 1161억 원 확보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어촌뉴딜300사업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49개 분야 공모 사업에서도 값진 성과(407억 원 확보)를 올렸다.
이들 사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미래 성장기반 분야 ▲관광.문화 분야 ▲보건.복지.안전 분야 ▲정주 여건.지역경제활성화 분야 ▲농.어업 분야 등 군 발전을 앞당길 현안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올 한 해 군정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적극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다”며 “2021년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해야 하는 절대적 과제에 놓여있으나 이 위기를 극복하고 내년을 새로운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들은 6만 3000여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지자체 태안’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군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리며 ‘모두가 함께 더불어 더 잘사는 새태안’을 만드는데 군민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