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교 기숙사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과 진단검사를 통한 선제적 예방 조치에 나선다.
1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체육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 방학 중 30명 이상 기숙사 운영학교, 총 33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며 “인천체육고등학교와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해당 지역 보건소와 협력,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고, 그 외 학생들은 거주지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입소 2일 전에 개별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입소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원거리 학생의 기숙사 입소, 실별 적정 인원 유지 여부, 개인별 거리 두기 확보 등 기숙사의 밀집도를 완화하고 운영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기숙사 내 방역 관리를 위해 ▲주요 공간 청소·소독·환기 강화 ▲매일 아침 기숙사 이용 학생 건강 상태 확인 ▲매일 2회 이상 발열검사 추가 실시 ▲보호자・방문자 숙소 출입 제한 등 학교 기숙사 방역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점검한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방학 중 기숙사 운영 시에는 학생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개인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참여 방역이 중요하다”며 “기숙사 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여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