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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언택트로 만나는 '2021 신년음악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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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언택트로 만나는 '2021 신년음악회' 준비

박봉민 기자 ing-news@daum.net 입력 2021/02/02 13:35 수정 2021.02.02 15:04
2월 5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라이브 공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1 신년음악회’ 포스터. /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1 신년음악회’ 포스터. / ⓒ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1 신년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 라이브로 공연된다.

이경구 지휘가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운명을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처절한 비극을 다룬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 연주를 시작으로, 솔로악기로서 하모니카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하모니시스트 이윤석과의 협연으로 무디의 ‘툴레도-스페인 환상곡’과 맨시니의 ‘문리버’ 등을 연주한다. 서울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는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왁스만의 ‘카르멘 환상곡’을 들려준다. 색채와 향기가 넘치는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또한 관객들을 매료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후반부는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고성현이 환상적인 목소리로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 <팬텀>의 디바 김순영은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오페라 <세빌리아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을 부르며, 세계 최정상의 드라마틱 바리톤 고성현은 최영섭의 ‘해 뜨는 나라의 아침’, 레비의 ‘I believe’를 들려준다. 두 성악가는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과 관련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한해의 시작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악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1 신년음악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라 2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택트 라이브로 진행된다. 또한 3월 12일 금요일 0시 50분에 SBS ‘문화가중계’을 통해서도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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