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설 연휴기간 인천에서는 당직 병·의원 271개소와 휴일지킴이 약국 388개소가 문을 연다. 당번제로 순환 운영하기 때문에 의료기관 방문 전에 반드시 운영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응급의료기관 18개소는 설 연휴기간에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도서·산간 취약지역과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중증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전문 의료진이 사고현장에 직접 출동하는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설 연휴에도 24시간 가동한다. 이를 통해 환자 발생부터 이송, 응급처치까지 원스톱 응급의료시스템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 11일부터 2월 14일까지 4일간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백완근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만약을 대비해 명절에 운영되는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기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추진에 만전을 기울이는 한편, 상황실을 운영해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