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인천교육가족들에게 편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인천시교육청을 통해 9일 전해진 편지글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 안전과 건강, 그리고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한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 동참 및 차질 없는 개학 준비에 대한 당부가 담겼다.
편지글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교육계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로지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를 전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큰 고비를 넘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최근에는 가족 간 감염이 지속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이 3월에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설 연휴기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고 불필요한 이동과 다중시설의 이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그동안 우리 인천시교육청에서도 지역사회 감염과 학교 내 방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 학교 방역인력을 지원하고 보건용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필수 방역물품을 학교현장에 지원했다”며 “교육자료 및 홍보영상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배포했고 학교의 신속·정확한 감염병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 현장의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왔다. 또한, 의심증상자가 있을 때부터 즉각적인 전수검사와 원격수업 전환을 진행해 왔고 이를 통해 학교를 통한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시교육청은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고 한 아이의 건강과 안전도 놓치지 않고 다가오는 3월 개학에 대비하여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며 “무엇보다 새 학기 예측가능한 학사운영과 등교수업 확대에 맞춰 학교방역 체계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 우리 학생들이 아름다운 ‘학교의 봄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설 명절, 거리는 멀어도 따뜻한 정을 나누며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한다. ‘나의 건강이 곧 이웃의 건강이고, 우리 가족의 건강’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 번 새기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며 “2021년 한해, 소망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댁내 평안을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