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설 연휴 기간 인천도시철도는 연장 운행되지 않는다.
9일, 인천교통공사는 “정부의 ‘설 연휴 고향 방문과 여행자제 등 이동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기본 방침에 따라 이번 설 연휴 인천지하철 심야연장 운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교통공사는 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막차 연장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왔으며, 추석 연휴에는 이틀 동안 총 12회 연장운행을 통해 187명을 수송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설 연휴에는 정부 정책 준수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명절 귀성객 편의를 위해 심야 연장운행을 준비했지만, 정부 방침에 따라 코레일, 서울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수도권 도시철도 운영기관이 연장운행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불가피하게 연장운행을 하지 않고 평소 휴일 수준으로 열차운행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의 한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설 연휴기간 인천도시철도를 비롯한 수도권 전철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밤 9시 이후 30% 감축 운행하는 현재의 기준에 준해 운행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