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가 2021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임용 계획을 발표했다.
임용예정 기관별로 인천시 및 8개 구에서 1056명, 강화군 79명, 옹진군 50명 등 총 1185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6명, 8급 87명, 9급 1060명, 연구사 19명, 지도사 3명 등이다.
시험은 상·하반기로 나눠 제1회 임용시험은 6월 5일에 실시되며, 원서접수는 3월 29일부터 4월 2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제2회 임용시험은 10월 16일 실시되며, 원서접수 7월 5일부터 7월 9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인천의 거주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최종 시험일(면접시험)까지 계속해서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2021년 1월 1일 이전까지 인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총 3년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일부 직렬과 구분 모집을 하는 강화군과 옹진군의 경우에는 거주지 요건이 다른 만큼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임용시험과 관련한 세부일정과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시험정보사이와 지방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접수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인천시 지방공무원 임용의 특징은 사회적 배려 계층의 공직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정(권고)비율 보다 높은 비율로 구분 모집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장애인은 5.3%(법정비율 3.4%)인 63명, 저소득층은 3.2%(법정비율 2.0%)인 33명, 기술계 고졸(예정)자는 31.6%(권고비율 30%)인 12명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9급 시설관리와 운전 직렬은 인천보훈지청에서 국가유공자 자녀를 추천받아 13명을 특별 채용해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균형인사의 확산에 적극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용 계획과 관련해 정명자 인천시 인사과장은 “그동안 대규모 채용이 이어져 올해는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은 줄었지만, 감염병 대응을 비롯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인력은 최대한 반영했다”며,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안전한 채용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9년에 1962명, 2020년 1553명 등 올해로 3년 연속 1000명대의 대규모 채용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