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도시공사(iH)가 계양테크노밸리 사업 보상재원 추가 확보를 위해 2월 중 공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로부터 승인 받은 4100억 원 중 1194억 원이다.
앞서 iH공사는 공사에서 부담해야 할 총 보상비 2500억 원(지분 20%) 중 상반기 집행예정액 1253억 원을 본예산에 반영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재원 확보를 통해 지난달 25일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보상 착수기간 단축추진 방침(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에 부응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iH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2월 현재 토지보상률은 iH공사 구역 41%, LH공사 구역 34%이다.
이와 관련해 이승우 iH공사 사장은 “중앙 및 지방정부의 정책을 실행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양테크노밸리’는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등 일원에 1만 7290세대의 주택공급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4조 3219억 원을 iH공사 20%, LH공사 80%로 분담해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보상공고를 거쳐 12월부터 보상에 착수했으며, 올해 7월 사전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