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의 교육지원 정책이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 입시에서 3명의 서울대학교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 대학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육도시 강화군의 입지를 견고히 했다는 평가다.
주요 고등학교 별 합격 현황을 보면, 전통의 명문인 강화고등학교(강화읍)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서울 4년제 대학에 78명이 합격했다.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강화여자고등학교(강화읍)는 서울대 1명을 비롯해 서울 4년제 대학에 64명, 수도권 대학에 55명을, 덕신고등학교(강화읍)도 고려대학교 1명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16명이 합격했다.
면 소재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길상면), 교동고등학교(교동면), 산마을고(양도면)와 삼량고등학교(내가면)도 예년 이상의 내실 있는 실적을 거두면서 강화군 내 고등학교들이 인천 시내에 위치한 고등학교 못지않은 실적을 거두둔 것을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강화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풍요로운 강화 100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매년 25억 원 이상을 교육경비로 지원하는데 힘입은 바 크다는 분석이다. 교육경비는 전액 군비로 지원되며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창의 체험활동 ▲진로‧진학프로그램 ▲명문고교 육성 등 학교별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장학관을 운영해 관내 대학생들이 주거 걱정과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하도록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화군은 향후 교육지원을 더욱 강화해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유천호 강화군수는 “교육 일선에서 애쓰시는 선생님과 코로나19와 수시 축소 속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학생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