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직업계고-지역 협업 기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최우수 지구로 선정되면서 지역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항공MRO 및 바이오산업’ 인력으로 전문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전된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i-Job 에듀클러스터)’는 지역 전략산업 발전을 이끌 고졸 전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협력하고, 인천 직업계 고등학교와 지역대학 및 기업이 참여해 교육, 취업, 후학습,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교육 지원체계이다.
이번 혁신지구 선정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2021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지역을 기반으로 직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직업계고 학생들이 항공MRO 및 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바이오 에듀클러스터’는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 미래산업과의 바이오인력양성사업(K-NIBRT)과 연계해 ‘직업계고 학생 선발→바이오공정 학점 이수→취업확정→조기취업형 계약학과→지역사회의 바이오 인재 정착’ 로드맵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항공MRO 에듀클러스터’는 인천시 해양항공국 항공과의 사업과 연계해 관내 항공정비 고교생 인력 양성 교육체계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직업계고 3학년 선발→항공MRO 학점 이수→인턴십→취업→후진학→항공MRO 지역 인재 정착’이 이뤄지게 된다.
이를 위해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인천산학융합원에 혁신지구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혁신지구의 주요 사업 논의 및 자문을 위한 지역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2021년도 항공MRO 및 바이오 분야 에듀클러스터 구축·운영을 시작으로 2022년도에는 뷰티 및 소방산업분야 에듀클러스터, 2023년도에는 관광리조트, 스마트팩토리 산업 분야 에듀클러스터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인천에서 나고 자란 우리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