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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불법 환경 오염 유발 기업 향해 "그런 기업 필요 없다. 갈 테면 가라" 경고

박봉민 기자 ing-news@daum.net 입력 2021/02/19 15:41 수정 2021.02.19 16:53
'2월 시 산하 공사·공단 정기 간담회' 개최…각 기관별 현안 사업 등 논의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그런 기업은 필요 없다”며 불법적으로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박남춘 시장이 ‘2월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정기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그런 기업은 필요 없다”며 불법적으로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은 박남춘 시장이 ‘2월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정기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 ⓒ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불법 폐수 유출 등 불법적 환경 오염 유발 기업을 향해 “인천은 그런 기업 필요 없다”며 “갈 테면 가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19일, 박남춘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천환경공단 가좌사업소에서 가진 ‘2월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정기 간담회’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인천환경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농도 악성폐수 전처리시설 설치 사업과 관련해서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며 “악성폐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불법적으로 흘려보내는 양심적이지 않은 기업들 때문에 시민 혈세를 투입하고 있는 부당한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은 불법 폐수를 내보내고 있는 기업에서 져야 한다. 단속인력 대규모 채용으로 악성 폐수 방출을 집중 관리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며 “배출 허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겠다면 그만 나가달라. 인천은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그런 기업은 필요 없다”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iH공사)에서 추진 중인 ‘용유노을빛 타운 개발’과 관련해서는 “교통대책이나 주변 환경과의 조화, 주민 생활 여건 향상을 최우선 과제에 두고 종합적으로 논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개항로 맥주’와 관련한 이야기도 전했다.

박 시장은 “요즘 입소문이 제대로 났다는 개항로 맥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개항로 상인 연합체에서 ‘개항로 맥주’는 개항장 지역에 와서 먹도록 하겠다는 신념을 실천해주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도 찾아오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들었다”며 “지원하고, 함께 시너지 낼 부분이 있을지 인천관광공사에 검토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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