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올해 인천지역에서는 4조 1225억 원에 달하는 공공부문 건설사업 발주가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조 5256억 원이 감소한 규모이다. 발주 건수는 총 2373건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시와 산하기관 및 시교육청에서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 1조 1938억 원,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건설공사 3325억 원,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 627억 원, 검단3초등학교 건설공사 317억 원 등 지난해 보다 8677억 원(37.1%) 증가한 3조 2059억 원의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며, 국가공기업 등이 인천 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해보다 3조 3933억 원(78.7%) 감소한 9166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고, 한국토지주택공사 20건 3192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 40건 2970억 원 등을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시 본청 및 산하기관, 시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7개 기관의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김진선 인천시 건설심사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건설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