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4자 합의는 매립지 연장이 아닌 종료를 위한 합의였다”고 강조했다.
박남춘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2일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시민정책네트워크 대표회의에 참석해)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자원순환 대전환과 환경특별시 실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 드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5년 동안 발생지 처리 원칙과 직매립 금지를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아놓고, 이제 와서 단서조항 하나에만 의지해 수도권매립지를 연장해야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지적하며 “이제 수도권매립지를 종료하고, 쓰레기는 발생지에서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인천시는 소각장 확충과 자체매립지 조성 등 친환경적 자체처리를 위한 준비와 노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어려운 길이지만 함께 해주신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수도권 매립지 2025년 종료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