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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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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 ‘파란불’

김원규 기자 입력 2021/03/21 17:22 수정 2021.03.22 01:20

영등포구가 가진 다양성과 문화적 역동성을 적극 활용하여 품격 있는 문화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

[서울=뉴스프리존김원규 기자= 영등포구 채현일 청장이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양천구 김수영 구청장과 국·과장들이 철공소와 문화예술공간이 공존하는 영등포구의 명소 문래창작촌을 방문한 사실을 전하면서 밝힌 약속이다.

이화용 회장 13년 비용 0원 처리 대행사 참여 시작부터 사업비 적용

문래동 1~4가 일대에는 가내공업 수준인 영세한 철공소 등이 많아 각종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낡고 쇠락한 이런 문래동 1~4가를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영등포구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것.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토지등소유자지주협의회 이화용 회장은 20일 취재팀에게  “202111일 대행사가 들어온 이후부터 사업에 대한 사업비를 적용한다면서 지난 2008년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20201231일까지 들어간 수십억 원의 사업비를 0원으로 처리하면서 사업은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26일부터 문래동 1~4가 도시환경정비사업(지주협의회 회장 이화용)의 업무대행사, 금융사 및 신탁사가 선정됨에 따라 이주비를 지급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을 시작하던 13년 전인 지난 2008년 당시 이 회장이 지역민에게 밝힌바 있는 '봉사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다

영등포구청 관계자는 18일 취재에서 문래동 4가의 경우 사업 주체가 조합 방식의 '재건축추진위원회'와 지주택 방식의 '토지등소유자지주협의회'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분명한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재건축조합추진위원회는 20195월 구청에서 추진위를 승인함에 따라 구청의 구속력이 있어 관리하는 입장"이라면서도 소유자의 4분의3의 동의를 얻어야 조합 창립총회를 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토지등소유자지주협의회 양쪽 다 추진위원회가 있어 어느 쪽이든 지역구민들의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면서 어느 쪽에서 사업이 진행되더라도 영등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에는 재건축조합추진위원장의 개인 문자에 영등포구청 전화번호가 적시되어 발송한 것이 드러나 논란이 되었다.

구청관계자는 "재건축조합추진위원장에게 '다시는 전화번호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말했다고 전했다.

토지등소유자추진위원회 이화용 회장
토지등소유자추진위원회 이화용 회장

2008년부터 가까이서 이 회장을 지켜 보았다는 한 지역민은 19 "이화용 회장은 운도 있고 복도 있는 분"이라며 "가깝게 할 수 있었던 것이 복"이라고 말했다.

토지등소유자지주협의회 이화용 회장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지역을 위해 통 큰 봉사자로 기억될 것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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