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 월미도의 관광 명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월미바다열차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운행 중단된 이후 97일 만이다.
이를 기념해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일, 세계적인 아티스트 ‘페기 구(Peggy Gou)’를 초청해 랜선 공연 ‘월미도에서 놀자GOU’를 개최했다.
페기 구는 인천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을 주 무대로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DJ 겸 프로듀서이다. 2019년 포브스 선정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인, 2018년 영국 AIM 뮤직어워즈 올해의 노래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사랑는 아티스트이다.
이번 공연에서 페기 구는 40여 분의 시간 동안 달리는 열차 안에서 디제잉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과 관련해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월미바다열차가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직은 코로나19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월미바다열차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고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페기 구의 ‘월미도에서 놀자GOU’는 20일 오후 2시 네이버 NOW.를 통해 송출됐다 21일 오후 2시에는 재방송됐다. 네이버 NOW.는 모바일 네이버 앱 홈 화면에서 24시간 라이브 쇼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