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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0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55.4%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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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020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55.4% 감축

박봉민 기자 ing-news@daum.net 입력 2021/03/23 14:39 수정 2021.03.23 15:33
‘제3차 인천광역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올해 3월 중 수립
인천시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대비 55.4% 감축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해 ‘탈석탄 동맹 가입 선언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를 기준배출량 대비 55.4% 감축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지난해 ‘탈석탄 동맹 가입 선언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지난해 인천시는 공공부문에서 기준배출량(3만 3634톤) 대비 55.4%를 감축(감축량 1만 8648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감축률 51.1% 대비 4.3% 추가 감축한 수치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기준배출량의 30%(1만 90톤)를 줄인다는 감축 목표치보다 8558톤을 더 감축한 결과이다.

인천시의 주요 감축 수단으로는 조명 소등 및 냉·난방 온도준수,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금지, 직원 차량 2부제 실시 등의 행태개선으로 1만 1922톤을 감축했고, 신재생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등의 시설개선 및 탄소포인트제를 통한 실천적 노력으로 6726톤을 추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천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민·관 기후변화 대응 워킹그룹 운영, 탈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 PPCA) 가입, 시·8개구 합동 탈석탄 금고 선언 등을 추진해 탈석탄 의지를 표명하며 기후행동에 동참한 바 있다.

특히, 인천시는 2020년 12월에 발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17년 배출량 대비 24.4% 감축목표 수치보다 더 감축한 ‘제3차 인천광역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올해 3월 중 수립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과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송현애 인천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인천시는 공공부문의 솔선수범을 통해 타 부문에서도 감축 분위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2050 인천광역시 탄소중립 전략 용역을 수립해 중·장기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고 보다 체계적인 이행성과 관리를 통해 2050 탄소중립(Net-Zero)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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