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음악도시 인천’ 조성에 나선다. 특히, 세계 최초 음악길인 ‘부평대중음악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4일,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장열 애스컴시티뮤직아트페어 대표는 “1호선 동수역 3번 출구는 1960년대 미8군 오디션을 통과한 한국의 뮤지션들이 미군 부대 내 클럽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한 국내 유일 픽업 장소로서 부평이 한국대중음악의 중심으로 자리 잡게끔 했다”며 “인천교통공사가 동수역에서 대중음악 관련 역사를 소개할 기회 및 버스킹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음악도시 인천’을 조성하는 데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협력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정희윤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다양한 음악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음악성이 있는 뮤지션을 통한 버스킹을 활성화 시켜 ‘음악도시 인천’ 만들기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